1년동안 착상조차 되지 않다가 임신 연달아 3번 된 비법ㅣ임신준비에 효과본것

 
 
남편과 나는 피임만 하지 않으면 그냥 바로 아기가 생기는줄알았다.
철저하게 피임을 하며 신혼을 보냈고
1년이나 보낸 후 우린 아이를 갖자고 결심했다
 
하지만 1년동안 예상배란일을 맞춰가며 노력했어도
임테기에 흐린두줄도 한번 보지 못하고 칼 생리를 이어갔다.
임신이 이렇게 힘든거였나?,, 조바심이 들었다.
 
그래서 난임병원을 찾았고 검사를 받았다.
우리부부는 딱히 다 문제가 없는걸 확인했다.
 
 
 

1️⃣ 영양제 잘 챙겨먹기

 
교수님은 제일먼저 영양제를 챙겨먹으라고 목록을 주셨다.
약국에서 사도 되지만 쿠팡에서 직구해먹는게 제일싸다며
일단 꾸준히 챙겨먹으라하셨다.
진짜 이렇게 돈욕심없는 선생님이 어디있을까?;';
 
 
✅ 활성엽산 800mg
 
한국인은 엽산부족. 반드시 흡수에 좋은 활성형엽산으로 먹으라 하셨다. 임신필수영양제인만큼 임신후에도 먹어야하기때문에 1등으로 꼭 챙겨야하는 영양제이다. 임신준비기간에는 남편도 같이 먹으라고 하셨다. 약국에서 사는 국내 제품보다 반의반값이다. 역시 영양제는 직구가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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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오 이노시톨
 
이노시톨도 활성형인 마이오 이노시톨로 섭취하라 하셨다. 이건 난소기능을 향상시키고, 배란을 규칙적으로 도와주는 요물이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에게도 좋은걸로 알려져있다. 임신하려면 일단 난소가 건강해야하니까. 이노시톨은 필수중에 필수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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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비퀴놀 - 200mg 
 
임신에 항산화제도 필수라고 하셨다. 유비퀴놀 성분은 가장 강력한 항산화제로 200mg 복용이 제일 좋다고 하셨다. 세포 에너지를 활성화하고 특히 난자질, 정자질 향상에 좋다며 부부가 함께 먹기를 권하셨다. 유비퀴놀자체가 활성형이라 가격대가 좀 있지만 너무 부담되면 효과는 조금 떨어지지만 유비퀴논 (비활성형)을 먹어도 된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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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D - 5000IU 이상
 
한국인은 대부분 비타민D 부족이라며 이건 5000짜리로 먹으라고 하셨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착상이 어렵다는 논문이 있다고 하셨다. 착상후에도 임신유지에 필수인 자궁내막 수용성을 위해 반드시 복용할것을 권하셨다. 가격도 확실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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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네가지를 일단 반드시 챙겨먹을것을 권유하셨다.
이 외에도 알파리포산이나 글루타치온 등 몇가지가 더 있었지만 일단 이 네가지부터라도 잘 챙겨먹어보라고 해주셨다. 추후에 늘려가면 좋을듯하다. 영양제는 어짜피  먹자마자 효과를 바로 보는게 아니니까 꾸준히 챙겨 먹기로 했고, 1년넘도록 안되던 임신이 정확히 영양제를 챙겨먹은 2개월만에 바로 임신이 되었다. 
처음보는 임테기 두줄은 경이로웠다. 확실히 임신필수영양제는 효과가 있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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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몸 따듯하게 하기 , 혈액순환 개선하기

 
몸이 차가우면 임신이 안된다는 말이 있다. 반대로 몸이 뜨거워도 착상이 안되고, 착상되고도 배아가 녹는다는 말이 있다.
즉, 몸이 따듯한게 제일 좋다.실제로 몸이 찬 사람들은 혈액순환이 안되는 것이라 임신이 되기 힘들다고 한다. 너무 지나치게 뜨거운곳에 몸을 지지는 행동도 안좋다. 몸은 적당히 따듯하게 유지되는것이 혈액순환에도 좋고, 임신에도 좋은 온도이다. 즉 혈액순환에 신경을 쓰면서 몸을 따듯하게 하는것!

 
✅ 따듯한물에 족욕하기 
 
아주 더운 여름이라면 더워서 힘들겠지만 봄,가을,겨울엔 하루 한번씩 따듯한물에 족욕 (15분)을 했다. 실제로 족욕을 하면 혈액순환에 좋다고 하던데 몸이 엄청 차가운 나는 족욕을 하루 한번씩 한 후 몸이 정말 따듯해졌다. 너무 뜨거운 온도 보다는 적당히 따듯한 온도가 좋다. 족욕이 생각보다 별거 아닌것같은데 은근히 효과가 크다. 임신을 준비하는분들중에 특히 몸이 찬 분들에게는 강력하게 추천하고싶다. 족욕통 만원도 안하는데 진짜 혜자다 왕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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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 공기압마사지기 자주 하기

난 특히나 다리가 쉽게 피로해지고 붓는편이였다. 혈액순환이 안된다는 증거.. 자기전엔 무조건 공기압마사지기로 30분정도 풀어주고 잤다. 다리가 한결 가벼워지니 붓기도 빠지고 몸도 더 가벼운느낌! 실제로 출산 후에도 자주 사용해줘야하는 아이템인만큼 미리 사서 뽕 뽑을 생각으로 샀는데 진짜 좋다!  실제로 시험관하는분들이 배아이식하기전에 마사지샵가서 마사지 받고오는분들이 많은데, 가격도 부담스럽기도하고 마사지 한번 받을돈이면 평생쓴다생각하니 괜찮은선택지같다. 더 저렴한 제품도 있는데 가포가 아무래도 제일 유명하고 고장없는제품이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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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수매트 사용하기
 
여자들은 대부분 몸이 차가운 편이다. 겨울엔 특히 너무 춥다. 그동안 난방비 아까워서 춥게 살았는데 큰맘먹고 온수매트를 구매했다. 전기장판은 전자파때문에 좋지 않으니 보일러형태로 따듯한 물을 순환시켜주는 온수매트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늘 적당히 따듯한 온도로 8시간씩 잠자리가 유지되다보니 숙면할 수 있었고, 몸의 기초체온도 올라간 느낌이였다. 잠이 보약이라는말도 있듯이 이렇게 따듯한온도로 몸을 감싸주니 혈액순환도 잘 되는 느낌이였다. 뭐 경동나비엔이 제일 유명하고 비싼 브랜드지만, 가성비로 스팀보이 구매해서 사용중인데 가격대비 너무 잘샀다. 따듯한게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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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루 만보 걷기 

 
웬종일 일하고와서 하루 만보 걷는게 사실 쉬운일은 아니다. 그래도 걷기운동만큼 임신에 좋은것도 없다고 한다. 실제로 착상시기에도 가벼운 걷기 운동이 혈액순환에 도움이되어 좋다고한다. 오히려 가만히 있는데 혈전위험도 있고 더 안좋다고하던데 그동안 나는 배란기에 관계를 갖고 멍청하게 늘 누워만있었는데 하루 만보씩 걷고나서 (배란기포함) 1년넘게 안되던 임신이 바로 되었던게 참 신기했다. 어짜피 정자, 난자, 수정란은 중력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하니 걷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다. 대신 발목이나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런닝화를 신고 걷는것이 중요하다. 더 좋은 제품도 많지만 가볍게 입문용 런닝화로 제일 유명한 나이키 페가수스정도면 무난하게 걷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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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금연, 금주하기

 
우리남편은 흡연자이다. 절대 끊지 못하던 담배를 1년간 임신이 안되자 단칼에 끊어버렸다. 거의 20년은 피웠을텐데 남편도 아이가 간절했나보다. 임신은 사실 정자질보다는 난자질이 중요하다지만 그건 임신이 되었을때 이야기고 임신자체가 되려면 수정이 되어야하는데 수정여부는 정자질이 중요하다. 정자는 수시로 새로운 정액이 생성되고, 안좋다가도 금새 좋아질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금연하면 2달정도 뒤엔 더 건강한 정자가 나온다고 한다. 실제로 금연 2달만에 안되던 임신이 되었으니 효과가 있는게 맞다 생각이 들었다. 금주도 마찬가지이다. 힘들겠지만 임신을 준비하는 간절한부부들은 흡연,음주는 기본적으로 멀리하길 바란다.
 
 

5️⃣ 아이스 말고 따듯한거, 커피줄이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이스아메리카노를 거의 매일 마신다. 특히 아침공복에 마시는분들이 제일 많을거다. 나도 남편도 항상 겨울에도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아아만 먹어왔으니까. 근데 교수님이 얼음이 들어간 음료는 체온을 급격하게 떨어뜨린다며 왠만하면 따듯한걸 마시고, 이왕이면 커피보다 차 종류를 마시라고 했다. 이를테면 대추차, 우엉차, 허브차같이 카페인이 없는게 더 좋다고 했다. 대부분의 난임전문의들이 하루 1잔의 카페인은 무해하다고 하지만 먹어서 좋을 것이 없다면 굳이 ? 싶다. 교수님 말대로 무슨 차를 먹을까 고민하면서 이것저것 먹어봤는데 내 입맛엔 대추차가 제일 좋았다. 대추가 실제로 몸을 따듯하게 해주는 성분이라 여자한테도 그렇게 좋다고 한다. 우린 대추차 홀릭이 되었을정도. 건강은 신경쓰는만큼 바뀔 수 있다. 임신이 잘 되지 않는거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이런 작은 이유들 하나씩 고쳐나가면 분명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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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은 알 수 없는 영역이다.. 하지만 임신이 되려면, 그리고 임신이 된 후에도 유지를 잘 하려면 아무래도 건강관리에 힘써야하는것은 맞다. 나는 1년간 되지않던 임신에 경각심을느끼고 교수님의 도움을 받아가며 위 5가지에 신경을 썼더니 2달만에 바로 임신이 되었다. 내 생각엔 아무래도 몸이 따듯해진것과 영양제효과를 톡톡히 본 것 같다.
1년간 착상조차 안되던 나였는데, 바로 착상이 되어 임신이 되었으니.
그후 화유가 되었지만 위 다섯가지는 계속 유지를 하고있었기떄문에 다음 임신도 바로 한달만에 바로 되었다. 너무 신기했다..하지만 태아염색체문제로 8주에 유산이 되었다. 그러고나서 한달만에 또 임신이 되어 지금 임신7주에 접어들었다.
나는 결국 6개월동안 3번의 임신을 경험했다.
 
1년동안 착상조차 안되던 내가  6개월만에 3번의 착상 , 임신이 되었던건 위 다섯가지를 잘 지켜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착상조차 되지 않는분들이 상당히 많은것으로 안다. 나또한 그래서 많이 힘들어봤으니까. 하지만 착상이 되는 몸이라고 확인을 했으니 좋은 신호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모든 임신준비하는 분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