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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다리 붓기가 지속될 때 확인해야 할 5가지 건강 문제

by 티끄링하우스 2024.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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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붓기가 지속될 때 확인해야 할 5가지 건강 문제

다리 붓기는 하루 종일 서 있거나 오래 앉아 있을 때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흔한 현상입니다. 하지만 붓기가 오래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단순한 피로의 결과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는 심각한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리 붓기가 지속될 때 확인해야 할 주요 건강 문제 5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심부정맥 혈전증(DVT)

심부정맥 혈전증(DVT)은 다리 깊숙한 곳에 위치한 정맥에 혈전(혈액 응고)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혈전이 형성되면 혈류가 차단되어 다리가 붓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를 방치하면 혈전이 폐로 이동해 폐색전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므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1) 증상

- 한쪽 다리의 국소적인 붓기
- 다리의 통증 및 압통
- 피부가 붉어지거나 뜨거워짐

 

(2) 진단과 치료

초음파를 통해 정맥의 혈전 여부를 확인하며, 항응고제를 사용해 혈전 형성을 억제합니다. 혈액순환을 개선하기 위해 압박 스타킹을 사용하는 것도 권장됩니다.

 

 

2. 심부전

심부전은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펌프질하지 못할 때 발생하며, 체액이 다리와 발목에 축적되어 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부전으로 인한 부종은 양쪽 다리에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증상

- 양쪽 다리와 발목의 붓기
- 호흡 곤란
- 누웠을 때 악화되는 숨 가쁨

 

(2) 진단과 치료

심전도(EKG), 심초음파,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심부전을 진단하며, 이뇨제와 같은 약물 치료를 통해 체액 축적을 완화합니다. 저염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3. 림프부종

림프부종은 림프계의 손상이나 막힘으로 인해 림프액이 다리에 축적되어 부종을 일으키는 상태입니다. 이는 수술이나 암 치료 후 흔히 발생하며, 초기에는 부드럽지만 점차 단단해지는 부종이 특징입니다.

 

(1) 증상

- 한쪽 또는 양쪽 다리의 지속적인 붓기
- 피부가 두꺼워지고 딱딱해짐


- 반복적인 감염

(2) 진단과 치료

림프스캔이나 MRI를 통해 림프계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림프 마사지, 압박 스타킹,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이 림프 흐름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4. 신장 질환

신장은 체내의 과잉 수분과 나트륨을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이러한 조절 능력이 감소하여 다리와 발목에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장 질환으로 인한 붓기는 얼굴, 특히 눈 주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증상

- 다리와 발목의 붓기
- 눈 주위의 부종
- 소변량 감소 또는 거품 소변

 

(2) 진단과 치료

혈액 및 소변 검사를 통해 신장 기능을 평가하며,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이뇨제를 사용해 체액을 조절합니다. 심각한 경우 투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5. 간 질환

간경변과 같은 간 질환은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체액 축적을 유발하여 다리에 붓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혈액 내 알부민 수치가 낮아져 체액이 조직으로 스며드는 부종이 발생합니다.

 

(1) 증상

- 다리와 복부의 붓기(복수)
- 황달(피부와 눈의 흰자가 노랗게 변함)
- 쉽게 멍이 들거나 출혈이 발생

 

(2) 진단과 치료

간 기능 검사를 통해 간 상태를 평가하며,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약물 치료를 통해 간 기능을 개선합니다. 간 이식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다리 붓기는 단순히 피로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심부정맥 혈전증, 심부전, 림프부종, 신장 질환, 간 질환과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조기에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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